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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타일리스트도 따라 하게 만드는 70대 '패피' 노부부의 코디법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보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독일 노부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g.krabbenhof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젊은이들보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노부부가 있다.


76세 귄터 크라벤호프(Gunther Krabbenhoft)와 그의 부인인 71세 브릿 칸야(Britt Kanj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독일 매체 '59plus'는 화보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패션 감각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브릿과 귄터 부부를 소개했다.


70대임에도 사진 속 노부부는 클래식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패션 스타일을 자랑한다.


인사이트Instagram 'g.krabbenhoft'


인사이트Instagram 'britt.kanja'


먼저 모자를 사랑하는 귄터 할아버지는 대부분의 사진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페도라를 선보였다.


쓰리피스 정장에 청바지, 보우타이를 매치하는 것을 좋아하는 할아버지는  조끼, 청바지에 핑크색 보우타이와 행커치프를 매치하기도 했다.


귄터 할아버지는 특히 남다른 컬러감각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브릿 할머니는 더욱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한다. 다마스크 패턴이 눈에 띄는 케이프 코트에 귀여운 미니백, 구두까지 베이지 컬러로 통일해 럭셔리함을 뽐내기도 하고 루즈한 원피스에 터번을 매치해 영화 '사브리나' 속 오드리 헵번을 연상케 했다.


인사이트vogue


인사이트Instagram 'g.krabbenhoft'


실제로 할머니는 헵번 스타일을 좋아해 '독일의 오드리 헵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또 브릿 할머니는 화사한 연두색 한복을 입어 한국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부부가 분명 패션업계에서 일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귄터 할아버지는 요리사로 일했으며 브릿 할머니 역시 패션 업계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노인부터 20~30대까지 전 세계 많은 이들이 노부부에게 패션 영감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britt.kanja'


인사이트Instagram 'g.krabbenhoft'


브릿 할머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주로 빈티지 의류를 사 입는다. 가끔 새 옷도 사곤 하지만 빈티지의 느낌이 좋아 주로 천연 소재의 빈티지 의류를 구매한다"면서 "다른 사람과 똑같이 입는 것보다는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려 한다"라고 패션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있다. 귄터 할아버지와 브릿 할머니 역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숫자에 불과한 나이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자신을 그대로 표현하며 멋진 삶을 살고 있다.


패션으로 자신의 멋진 삶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노부부의 모습을 아래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보자.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britt.kanja'



인사이트Instagram 'g.krabbenh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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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britt.kanja'


인사이트Instagram 'g.krabbenh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