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말복 기념 ‘순살’ 포스터 공개

via 쇼박스(SHOWBOX) / Facebook

영화 '암살'이 천만 관객 돌파를 앞는 가운데 말복을 맞이해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12일 쇼박스 공식 페이스북에는 "말복(?) 기념 암살 패러디 포스터 '순살'의 포스터를 특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진 4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에는 영화 속 안옥윤 역을 맡은 전지현이 진지한 표정으로 프라이드 치킨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포스터에는 "알려줘야지. 치킨은 역시 '순살'이라고"라는 코믹 멘트가 적혀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via 쇼박스(SHOWBOX) / Facebook

또 다른 포스터 사진 속 조진웅은 더운 듯 인상을 쓰고 있는데 포스터에 '엄살'이라고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센스 넘치는 포스터다", "치킨을 지키는 '순살'이라는 영화도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펼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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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