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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주사 맞는 손자보다 더 아파하는 할머니의 현실 표정

손자 예방 주사를 맞히러 온 할머니가 아이보다 더 아픈 표정을 짓고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Weibo '环球时报'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종종 병원에서 주사 맞기가 무서워 울며 떼를 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보호자들의 모습을 유심히 본 적이 있는가.


7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weibo)에는 손자를 예방주사를 맞히러 온 한 할머니의 영상이 많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중국의 한 소아과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할머니는 손자의 예방 접종을 위해 이 병원을 찾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环球时报'


손자를 안고 있는 할머니는 주사를 맞아야 하는 손자만큼이나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지으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드디어 할머니의 손자가 주사를 맞은 차례가 됐다. 의사가 주사기를 들고 오자 아이는 잔뜩 겁을 먹고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할머니 역시 눈앞에 커다란 주삿바늘이 보이자 손자만큼이나 겁이 난 것 같았다.


주삿바늘이 손자의 팔에 들어가기도 전에 할머니는 자신이 주사를 맞는 양 괴로운 듯 울상을 지었다. 의사가 손자의 팔에 주사를 놓자 손자는 울음을 크게 터트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环球时报'


손자를 안고 있는 할머니 역시 마치 자신의 팔에 커다란 주삿바늘이 들어간 거처럼 얼굴을 찌푸린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가 주사를 맞는 게 아니라 할머니가 주사를 맞는 것 같다"라며 재밌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 예방 접종 맞힌 경험이 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아이가 주사를 맞는 걸 보고 있는 것도 무섭고 긴장이 된다"라며 "할머니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Weibo '环球时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