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성추행당해 무서워하는 여학생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며 '지하철 성추행범'에게 '상욕'해주는 아주머니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여학생을 본 시민들의 반응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TreeMa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성추행, 몰래카메라 촬영 등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성범죄는 끊이지 않는 문제다.


옆자리 앉은 승객의 몸을 더듬는다거나 승객이 몰리는 환승역의 혼잡을 틈타는 경우가 많다고.


이때 당신이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이런 성범죄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겠는가.


최근 유튜브 채널 'TreeMan'에는 "만약 여성분이 지하철에서 희롱을 당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reeMan'


중국 지하철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해당 영상은 여학생이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의 반응을 살핀 사회 실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여학생 역을 맡은 A양은 지하철에 앉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남학생 역을 맡은 B군은 이런 A양 옆자리에 딱 붙어 앉아 연기를 시작한다.


반바지를 입은 A양의 다리에 일부러 손을 가져다 대는 것이다. B군은 핸드폰을 보는 척하며 A양의 다리를 계속 만져댔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은 대놓고 "뭐 하는 짓이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하고, 자기 자리를 양보해주기도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reeMan'


한 아줌마는 B군을 향해 "지금 딱 붙어 앉아 무슨 짓을 하는 거냐"며 "자기 자리를 지켜 앉아라"라고 소리쳤다.


딸 나이대로 보이는 여학생이 무서워하자 본인이 나서서 더 화를 내고 상황을 정리해주는 모습이었다.


실제 상황이 아닌 실험이었지만 성추행을 당하며 홀로 두려움에 떨었을 여학생을 다독이고 감싸 안는 시민의 모습에 감동을 할 수 있었다.


아래 무심한 듯 따뜻하게 여학생을 돕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reeMan'


YouTube 'Tree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