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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끝나고 귀가하던 여성 살해한 '제주 묻지마 살인'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제주 묻지마 여성 살인 사건 인근의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더욱더 국민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제주MBC'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제주도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 범죄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피해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30대 여성이었는데, 피해자와 피의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제주지방법원 송현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여성을 강도 살인한 혐의의 남성 강모(29)씨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50분경 제주시 도두1동 민속오일시장 인근에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제주MBC'


제주 MBC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흰색 탑차가 걸어가는 피해자 옆을 천천히 지나간다.


당시 탑차에 탑승해 있던 사람은 바로 피의자 강씨. 그가 차에서 내려 여자의 뒤를 따라갔고 10분 뒤 돌아와 차를 몰고 인근 공영 화장실로 향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강씨는 오일 시장 인근을 배회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피해자를 발견했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수차례 찌른 뒤 현금 1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다.


강씨는 해당 범행이 생활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제주MBC'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청원이 올라와 7일 오전 7시 30분 기준 4만8천여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피해자가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는데 피해자가 만 원을 주지 않아 살해를 저질렀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생활비를 핑계로 감형을 받기 위한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대낮처럼 밝은 오후 6시 50분경 일어난 사건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내 가족이, 내 주변 사람이 충분히 피해자가 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며 "이 사건이 생활고로 인한 살인이라고 묻혀 지나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공론화가 되어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와 엄정한 수사가 이뤄지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YouTube '제주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