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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집 비웠다가 '코로나 숙주' 박쥐 100마리에게 집을 빼앗겼습니다"

3개월동안 비운 집에 박쥐 100여 마리가 날고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 남성의 소식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Pearvide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출장 때문에 3개월 동안 비웠던 집의 문을 여는 순간 집주인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거실에는 100여 마리의 박쥐들이 날개를 펄럭거리며 날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의 전파 원인으로 지목된 박쥐가 집 안을 점령하고 있자 주인은 너무 놀라 소방서에 신고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어 비디오(Pear Video)는 중국 신장성에 있는 한 아파트에 박쥐 100여 마리가 나타난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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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이 집의 주인은 지난 3개월간 장기간 출장으로 인해 집을 오랫동안 비워 왔었다.


그는 오랜 출장을 마치고 지난 3일 늦은 밤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들어서 거실 불을 켜는 순간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집안 전체에 박쥐 떼들이 활개를 치며 날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너무 놀라 그 즉시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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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약 2시간 넘게 박쥐들과 씨름을 한 끝에 집 안에서 100여 마리의 박쥐를 포획했다.


소방관들은 이 집안에 박쥐가 꽤 오랜 시간 동안 서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박쥐들이 어떻게 해당 남성의 집에 들어오게 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코로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박쥐 떼가 도심의 아파트에서 발견되자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 재확산에 더욱 불을 지피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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