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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나처럼 도전 좀 해!"…눈치 없이 '원클럽맨' 메시한테 훈수 둔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와 재회를 내심 기다리고 있던 모양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와 재회를 내심 기다리고 있던 모양이다.


4개국을 제패한 자신의 이력을 앞세워 메시한테 새로운 도전을 권했다.


최근 호날두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언젠가 메시가 이탈리아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스페인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면서도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면, 그 선택 역시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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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포르투갈,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 뛴 이력을 자랑스럽게 내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유벤투스에 안착했다.


반면 메시는 200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 한 클럽에서만 20년 동안 활약했다. 호날두는 "난 4개국에서 뛰었는데 메시는 여전히 스페인에 남아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난 편안한 곳을 떠나 토리노에서 도전을 시작했다. 난 아직 엄청난 선수"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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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호날두는 메시가 도전을 하지 않았더라도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메시는 정말 최고의 선수다.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


최근 메시는 최근 부로팩스(burofax)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다. 미국 USA 투데이는 메시가 법정 공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스페인에서는 법원과 제3자의 공증을 받을 방법으로 부로팩스를 쓴다. 메시는 팩스에 '공식 레터를 통해 고용 관계 계약을 맺을 때 삽입한 조항에 따라 해지를 요구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가 법정 공방을 예고하자 메시는 돌연 이적하지 않기로 마음을 바꿨다. 그는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클럽과 분쟁을 벌이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다만 메시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가 이끄는 구단 운영진은 재앙 그 자체"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불완전한 동행을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