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서 열린 즉흥 ‘댄스 파티’ (영상)

바쁜 지하철 속 삭막한 분위기를 싹 날려 버리는 '댄스파티'가 열렸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런던 지하철 '튜브(Tube)'를 타고 가던 승객들이 갑자기 한바탕 춤사위를 벌이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검은색 수트를 입은 남성은 지하철 승객들을 향해 "파업을 마치고 돌아온 기관사님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댄스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운행을 재개한 기관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곧이어 음악이 재생되고 "한번 재밌게 놀아봅시다"고 말하지만,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댄스파티' 제안에 어리둥절해하며 주변의 눈치를 볼 뿐이다.

하지만 노래 '무브 유어 피트(Move Your Feet)'​까지 재생되자 검은 수트의 남자를 시작으로 하나 둘 곡에 맞춰 몸을 들썩이며 지하철은 이내 즉흥 댄스파티 현장으로 변한다.

처음에는 자신의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관심 없어 보이던 승객들도 흥겨운 광경에 즐거워 한다.​ 

한편 다양한 실험 영상으로 유명 '피터 샤프(Peter Sharp)'는 이번 영상에서도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via Peter Sharp / Youtube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