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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트럭서 떨어진 양파 줍는 무개념 아줌마

양파를 실은 대형 트럭이 쓰러진 현장에서 양파를 주워가는 한 아줌마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양파를 실은 대형 트럭이 쓰러진 현장에서 양파를 주워가는 아줌마가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참 씁쓸한 국민성이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9일 오후 2시경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양파를 실은 대형 트럭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며 "도로에 양파들이 흐트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도로 위에 떨어진 양파를 주우려는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돕지는 못할망정 신나서 주워담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씁쓸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과거 삼풍백화점이 붕괴했을 때도 시신 옆에서 옷가지를 주워가던 사람들이 있었다"며 "여전히 똑같다"고 자조적인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도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이틀 만에 9만 7천여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