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코로나 감염돼 '경기력 저하' 가능성 제기된 월클 선수단의 완치 뒤 근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축구계 스타 플레이어 4명의 이번 시즌 전반기 성적을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전 세계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가 축구계까지 깊숙이 침투했다. 


더구나 코로나19는 운동 선수들에게 매우 치명적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완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피로감과 기침, 운동 능력 저하 등 후유증이 상당해 선수 생명에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선수의 생명과도 같은 '폐' 기능이 100% 돌아오지 않아 영구적으로 체력적인 면에서 기능 저하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탈리아 축구계의 레전드인 파울로 말디니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감염 당시 "알 수 없는 적과 싸우고 있는 것 같았다. 정말 고통이 컸다"며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그럼에도 축구계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은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의 성적에 코로나19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지금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축구계 슈퍼스타 4인의 이번 시즌 성적을 공개한다.


네이마르 주니오르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타아누 호날두를 통틀어 이야기하는 '신계' 축구 선수에 가장 근접한 남자 네이마르 주니오르. 


현란한 발기술로 상대편 선수를 제쳐낸 그도, 코로나19 앞에서는 발걸음을 멈췄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9월 소속팀 동료들과 스페인 유명 휴양지 이비자에서 파티를 즐긴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여파로 리그 첫 경기를 결장하기도 했지만 언제나 그랬듯 네이마르는 시즌 내내 경이로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챔피언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바샥셰히르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조1위 16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사이트Instagram 'cristiano'


메시와 더불어 '신계'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포르투갈 축구협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세 차례나 양성 판정을 받으며 외롭고 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자가 격리 기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근황 사진에는 야윈 몸 상태가 생생하게 드러나 전 세계 축구 팬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이번 시즌 완벽히 부활한 그는 리그 14경기를 포함해 20경기에 출전해 2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신계' 선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아다마 트라오레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핫했던 남자 아다마 트라오레다.


트라오레는 지난해 8월 스페인 축구 대표팀 합류 전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의 후유증 때문일까. 지난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트라오레는 올 시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트라오레의 장기였던 폭발적인 드리블도 더이상 위협적이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선수를 증명하는 수단인 몸값 역시 절반 이상 줄었다. 


폴 포그바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그바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그바는 지난해 8월 대표팀 동료 탕기 은돔벨레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포그바는 즉시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포그바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자가격리 기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생활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해 논란이 됐다. 


이후 포그바는 코로나19에 완치됐지만, 이번 시즌 초반 코로나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포그바는 한 인터뷰에서 "설명하기 힘들지만 내가 아니었고 빨리 피로해졌다"라며 "숨쉬기 힘들었고, 회복하는 데 오래 걸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는 폼을 돼 찾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맨유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