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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TOP'의 신곡 '쩔어(ZUTTER)'가 공영방송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12일 스타뉴스는 'KBS의 가요 심의 결과 'GD&TOP'의 '쩔어'는 제목과 가사에 비속어가 사용돼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곡에 사용된 '쩔어'라는 단어뿐만 아니라 음원 내용에 담긴 '삐'라는 소리가 통상 저속한 표현으로 해석된다는 것도 문제가 됐다.

또한 'freaky freaky'가 '삐끼삐끼'로 들린다는 것, 일부 가사가 특정 단체를 비하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것 역시 방송 부적격 판정의 원인이 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GD&TOP의 '쩔어' 가사를 수정할 생각은 없다" 며 "이 곡은 힙합의 강렬함을 살리기 위해 처음부터 뮤직비디오도 19금으로 제작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일 공개된 '쩔어'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7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음원 역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