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스무 살의 기쁨을 만끽하기에도 모자란 순간, 부모님은 소녀에게 독립하라고 통보했다.
과거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제 막 20살이 된 전서현 씨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5살 때 양부모님에게 맡겨진 사연을 고백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전서현 씨는 "(이제는) 부모님이 나가라고 하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갑작스러운 독립 요구에 그는 '친부모와의 동거'와 '독립'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전서현 씨는 가족관계등록부 상 친부모와 양부모 어느 쪽에도 속해 있지 않다.
그가 친부모의 존재를 알게 된 계기 역시 시청자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만들었다.
전서현 씨는 "(양부모님이) 언니, 오빠한텐 잘해주셨는데 저한테는 되게.."라며 말 끝을 흐렸다.
심지어 그의 양부모는 "이럴 거면 너 안 데리고 왔다"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런 상황에서 전서현 씨의 친부모는 충격적인 만행을 저질렀다.
연락 한 번 없이 남처럼 지냈던 전서현 씨의 친부모는 그가 '재난지원금'과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포함해 2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양부모에게 양육권을 주장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냐"면서 입을 모아 분노해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서장훈은 전서현 씨에게 성인이니 독립하라고 조언하며 "부모 구실 제대로 못할 거면 무턱대고 낳지 마라. 18살 밖에 안된 애 인생이..."라면서 분노를 터트렸다.
전서현 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화가 나서 못 보겠다", "고민하지 말고 독립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