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X!"···한국 오자마자 찰진 '상욕'부터 배워 써먹은 K리그 용병
K리그 경기 중 외국인 용병 선수가 찰진 욕을 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경기 중 아깝게 패스를 놓친 축구선수가 찰진 상욕을 하며 아쉬워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원래 같았으면 인성 문제가 논란이 될 수 있었겠지만, 이 선수가 외국인 용병이라는 점 때문에 '코믹한 해프닝'이 됐다.
지난달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K리그1 18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열렸다.
1:1 접전 상황에서 수원이 한 골을 추가해 앞서나가자 부산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공격의 고삐를 강하게 당기며 골을 쟁취하려 했다.
82분경 부산 공격수 빈치씽코는 우측에서 들어온 크로스를 정확하게 맞추지 못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자 빈치씽코는 "오프사이드. 아, 시X"이라며 아쉬워했다.
이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욕 나올만한 상황이다", "네이티브스피커인줄 알았다", "아무리 다시 봐도 시X이 맞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수원이 부산을 3대 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