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겉은 차가워보이지만 속은 ‘비글’돋는 스타 7인

via 탑 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 뒤에 숨겨진 애교와 귀여움은 남녀 모두 '워너비'로 손꼽는 매력 중 하나다.


"나랑 말도 안 섞을 것 같은" 기분을 줄만큼 차가워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깨방정'으로 둔갑하는 모습이 은근히 취향을 저격한다고. 

겉모습과는 달리 '비글'스러움이 넘치는 돋는 스타 7인을 소개한다. 함께 이들의 '반전미'에 푹 빠져보자. 

1. '빅뱅' 탑

via OB맥주, 노스페이스

'반전미'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탑.

공룡 같은 인상에 무표정이 더해졌을 때 다가가기 무척 어려운 사람처럼 보이지만 무장 해제된 '빙구'같은 그의 모습은 누구보다도 친숙하다.

2. '에프엑스' 크리스탈

via 크리스탈 인스타그램,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평소 '냉미녀'(차가워 보이는 미녀)로서의 포스와 시크함을 여과 없이 자랑하는 그녀는 사실 '애교 여왕'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에프엑스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크리스탈은 무대에서만 내려오면 영락없는 막내라고 한다.

3. '블락비' 지코

via 지코 Twitter

'쇼미더머니4'를 비롯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익살 넘치는 엽사를 즐겨찍는 지코. 

타블로에 따르면 "지코는 랩할 때와 달리 애교가 많고 귀여운 반응을 보여서 더욱 괴롭히고, 꼬집고 싶은 동생"이라고.

4. '엑소(EXO)' 세훈

via 세훈 인스타그램, MBC every1 'EXO's 쇼타임'

해리포터의 '슬리데린' 기숙사생과 싱크로율 100%라는 엑소 세훈은 가만히 있으면 감히(?) 말도 못 건네겠는 기분을 준다.

하지만 세훈 역시 "나꿍꼬또 기싱꿍꼬또" 애교를 선보일 정도로 숨겨진 귀여움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팬들 사이에서는 '오기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소녀스려운 면도 있다.

5. 박성웅

via 영화 '신세계', 박성웅 페이스북

"살려는 드릴게",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박성웅은 실로 엄청난 포스와 아우라를 뿜어내다가도 특유의 반달 눈웃음만 지으면 푸근한 옆집 아저씨가 된다.

6. 김남길

via 상어, MBC

'원조 깨방정'으로 불리는 김남길의 비글스러움은 가히 상상초월이다.

거의 매 작품마다 진지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그만큼 수많은 엽기 비하인드 컷을 남기곤 한다.

7. 정준영 

via Mnet '슈퍼스타K',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냉정하고 시크해 보이는 정준영도 알고보면 만만치 않은 애교덩어리다.

각종 방송에서 예기치 못한 4차원 애교를 폭풍 발산하는 정준영을 보면 내가 알고 있었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은 기분이 든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