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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만 보고도 귀찮음 눈치채 상추 대기 시켜 '자동 쌈' 만들어준 찐친

당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단번에 눈치채는 친구가 있다면 이 영상을 보고 공감할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an_kuo_chih'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 옷깃만 스쳐도 나는 느낄 수가 있어"


유명한 노래 가사처럼 손발이 척척 맞는 친구 사이를 요즘 신조어로 '찐친'이라고 부른다. 


당신도 '찐친'이라 부를 만큼 절친한 친구가 있는가. 특히 당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단번에 눈치채는 친구가 있다면 이 영상을 보고 공감할 것이다.


31일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과거 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친구에게 채소를 먹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an_kuo_chih'


영상에는 두 친구가 나란히 앉아 고기를 먹고 있다. 한 여성이 고기를 쌈에 싸 먹다가 조금 귀찮아졌는지 고기만 집어 들었다.


그때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친구는 재빨리 자신의 젓가락을 내려놓고 상추 한 장을 준비해 입 앞에 대기 시켰다.


그러자 고기를 먹던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 상추까지 한 입에 쏙 넣어 맛있게 먹었다.


흡족했는지 친구를 향해 '엄지척'을 하며 고맙다는 표시를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n_kuo_chih'


표정과 작은 행동 하나만으로 친구가 필요한 것이 상추라는 것을 눈치채고 '자동 쌈'을 완성시켜주는 친구 사이.


두 여성의 모습을 보고 누리꾼들은 "암묵적인 룰이 우정을 만든다", "나도 친구랑 연습해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손발이 척척 맞는 친구는 만나기 쉽지 않은 만큼 더 소중한 법. 우정 테스트의 하나로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친구와 연습해 보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