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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기차 여행하면 볼 수 있다는 '하늘 위 호수' 풍경 클라스

스위스 기차 여행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스위스 브리엔츠 로트호른 열차 / imgur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파노라마처럼 스쳐 가는 창밖 풍경을 넋 놓고 바라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곳이 있다.


한 편의 영화처럼 매 순간 장면이 바뀌지만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경치가 오랜 잔상으로 당신을 붙잡을 것이다.


스위스 자연이 한눈에 담기는 브리엔츠 로트호른 열차(Brienz Rothorn Railway). 이 열차에 몸을 실으면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브리엔츠 로트호른 열차는 지난 1892년부터 베르너 오버란트(Bernese Oberland)에서 운행되고 있는 증기 기관차다. 


imgur


인사이트Instagram 'thebeautifulswitzerland'


브리엔츠 호수에서 출발한 작은 기관차가 1시간가량 빨간 객차를 밀어 올린다. 승객들은 객차 안에서 알프스산맥과 브리엔츠 호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경이롭다. 맑고 청량한 호수 위로 비치는 깨끗한 하늘은 둘 사이의 구분이 어려울 만큼 투명한 빛을 발한다. 


또한 미세먼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투명하고 맑은 하늘은 늘 HD 화질처럼 선명하고 뚜렷하다. 


속도는 마차보다 조금 빠른 정도로 느리지만 덕분에 창밖 풍경을 오롯이 음미하고 눈에 담기 좋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imsvideochannel1'


도시에서 가지온 온 고민거리, 잡념이 어느새 잔잔한 호수처럼 가라앉고 깊은 내면으로 빠져드는 기분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여행은 물론 외출조차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스위스 풍경은 잠시나마 랜선 여행을 떠나게 하는 듯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울적하고 답답한 기분을 느꼈다면 아래 영상을 보며 힐링해보면 어떨까. 사태가 종식된 후 훌쩍 떠날 계획을 세워도 좋겠다.


YouTube 'Timsvideochannel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