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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주지 않습니다"...밤새 정주행하게 만드는 스윗한 '고양이 유튜버'들의 영상 4편

랜선 집사들의 심장을 아프게 하는 고양이 유튜버들의 인기 영상을 만나보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최근 동물과 관련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동물 영상은 바로 고양이 영상이다.


그렇다면 유튜브에서 어떤 고양이 영상들이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오늘은 집사들의 심장을 강타 한 유튜브의 고양이 인기 채널들을 소개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겨워진 당신이라면 침대에 누워 아래 소개하는 고양이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1. 늘 "정은 주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츤데레 유튜버 'haha ha'


인사이트


YouTube 'haha ha'


'haha ha'는 63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 


해당 유튜버는 동네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한다. 특히 양어장에서 서식하는 수많은 고양이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영상에서도 양어장에 터를 잡은 수많은 고양이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특히 이 영상에서는 장마철 양어장에서 무사히 지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폭우로 물바다가 됐을 장마철에 모든 고양이가 무사했음을 확인한 유튜버의 츤데레(?)행동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 마리 한 마리 다 찾아 찍으며 확인시켜주는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이 감동했다.


해당 유튜버는 초기에 고양이 밥을 챙겨주며 "정은 주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해놓고 누구보다 살뜰하게 고양이들을 챙겨 훈훈함을 자아낸다.


2. 노묘 할배 이야기가 담긴 '22똥괭이네'


인사이트


YouTube '22똥괭이네'


유튜브 채널 '22똥괭이네'는 고양이 수십 마리와 함께 한다.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집사가 길고양이를 구조한 뒤 고양이들을 키우면서 약 스물두 마리와의 동거가 시작된 것이다.


그중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고양이는 바로 할배 고양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앞발은 물론 소중이를 만지는 걸 싫어하는 등 만사가 귀찮은(?) 노란색 털의 소유자 할배 노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게슴츠레한 눈, 표정, 몸짓까지 이름처럼 할배를 연상케 한다.


누리꾼들은 "절하면 세뱃돈 주실 것 같다", "진짜 오래 산 인자한 표정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채널의 팬들은 툭하면 할배의 근황을 보기 위해 모여든다는 후문이다.


3. 아침마다 골골송 부르는 '하루미루HaruMiru Cat'


인사이트


YouTube '하루미루HaruMiru Cat'


앞서 할배 고양이를 만났다면 이번에는 아기 고양이 차례다.


해당 유튜브는 아빠가 같은 이복 남매 냥이를 키우는 집사의 이야기가 담겼다.


달라도 너무 다른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두 고양이가 사랑스럽다.


해당 영상에는 하얀색과 회색 털이 섞인 왕눈이 아기 고양이 미루가 아침마다 골골송을 부르며 꾹꾹이로 집사를 깨우는 모습이 담겼다.


귀염뽀짝한 얼굴이지만 골골송을 부르는 소리는 '우리네 아버지가 코 골 때 시동 거는 소리랑 맞먹는다'라는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4. 갑갑한 도시를 매일 탈출하는 남자 '매탈남'


인사이트


YouTube '매탈남'


유튜브 채널 '매탈남'에는 일상의 반이라도 벗어나기 위해 시골 촌집으로 간 한 남성의 이야기가 담겼다.


초보집사 매탈남은 집 주변을 떠도는 길고양이와 함께하는 영상을 공유한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는 한 어미 고양이를 따라 2km를 걷게 된 후 그곳에서 눈도 채 뜨지 못한 새끼 고양이를 구조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고양이가 안내한 녹슨 배관 파이프에서 새끼 고양이 6마리를 구조하게 된 해당 사연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졌고, 해당 영상은 조회 수 21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고양이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그가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진정한 집사로 거듭나는 과정이 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