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쓰고 외출했다 '악플세례'에 극단적 선택한 일본 연예인

인사이트Instagram 'marichan_day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본 인기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던 여성 연예인이 악플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30일 일본 매체 NHK는 인터넷 방송인 아베마(Abema)TV의 리얼리티쇼 '전격 결혼'에 출연해온 하마사키 마리아(濱崎麻莉亜·23)가 지난 26일 도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사키 마리아는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 4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했다가 극심한 악플에 시달려 왔다.


당시 하마사키 마리아는 악성댓글을 남긴 악플러와 설전을 벌여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현재 경찰은 외상이 없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하마사키 마리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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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arichan_days'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사키 마리아는 최근 한 쌍의 남녀가 만난 첫날에 결혼식을 올린 뒤 한 달간 신혼생활을 하는 '리얼리티 쇼' 시즌4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경찰은 마스크 미착용으로 악플에 시달리던 하마사키 마리아가 이를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악플로 인한 유명인들의 잇단 극단적 선택에 일본 정부는 피해자가 요구할 경우 악의적인 댓글을 올린 가해자의 신상정보 공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생전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그를 그리워하며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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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Ameba 'マリ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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