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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 죽기 열 달 전 여친과 '비밀 결혼' 했다

얼마 전 하늘의 별이 된 영화 '블랙 팬서'의 채드윅 보스만이 죽기 몇 달 전 여자친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향년 43세의 나이로 대장암에 걸려 하늘의 별이 된 배우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이 죽기 몇 달 전 여자친구와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화 '블랙 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이 지난해 10월 가수 테일러 시몬 리즈워드(Taylor Simone Ledward)와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채드윅 보스만이 4년간의 대장암 투병 끝에 43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 전 세계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지난 4월 채드윅 보스만은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았다. 작품을 위해 감량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는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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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매체에 따르면 둘이 교제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을 무렵 채드윅 보스만은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그가 투병하는 내내 테일러 시몬은 남자친구 곁을 지켰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채드윅 보스만은 여자친구 테일러 시몬 리즈워드에게 청혼을 했고 당시 암 상태가 악화하기 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2015년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처음 목격되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후 둘은 2017년 'Jimmy Kimmel Live'토크쇼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하며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후 각종 시상식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이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영화 '21 브릿지'


지난해 3월 50회 NAACP 이미지 어워드에서 채드윅은 연인인 테일러 시몬 리즈워드를 언급하며 "시몬, 당신은 매일 나와 함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인정해야 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보스만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채드윅 보스만이)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아 4년간 싸웠지만 결국 4기가 진행되면서 세상을 떠났다"면서 "자택에서 그의 아내와 가족들이 곁을 지키는 와중에 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은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하고 있으며 누구보다 어려운 시기에 계속해서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2018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블랙 팬서'에서 티찰라왕을 연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채드윅의 슬픈 언약식 소식에 팬들은 깊은 애도를 표했다.


채드윅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함께 연기한 동료들을 비롯한 많은 유명인들이 생전 그의 연기에 경의를 표하는 등 국내외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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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블랙 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