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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무단 이적하면 '9817억 배상+6개월 자격정지' 당할 수 있다

리오넬 메시가 무단 이적하면 6개월의 자격정지와 9817억원의 위약금을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바르셀로나와 이별 하기로 마음먹은 리오넬 메시에게 한 가지 큰 위기가 찾아왔다.


메시가 구단과의 계약 해지 마감 기한이 지난 뒤에 자유계약 여부를 통보한 까닭에 최대 6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와 약 9,817억원의 위약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지난 26일(현지 시간)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에 "팀을 떠나겠다.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팩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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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단 성적이 부진하고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마저 팀에서 버림 받았다는 소식을 듣자 팀에 남아 있을 이유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시가 팀을 나가려면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당초 메시가 구단과 맺은 계약 내용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6월 10일까지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인지 여부를 구단에 통보했어야 했다.


메시는 이미 마감 기한을 넘긴 8월에 계약 파기를 통보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메시에게 7억 유로(한화 약 9,817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위약금을 요구할 수 있다.


만약 메시가 무단으로 팀을 옮길 경우 6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메시를 영입하는 팀도 6개월 동안 선수 영입을 금지당하는 징계를 받을 위험이 크다.


결국 당장 메시가 팀을 옮기려면 바르셀로나 측과 원만히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혹은 메시를 얻고자 천문학적인 위약금을 지불할 구단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