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미카_'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유튜브에 올라온 선정적인 내용의 광고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팬더TV BJ로 활동하고 있는 브베와 오닉스가 찍은 광고 영상인데, 영상의 컨셉이 남녀의 성관계를 은연중 연상케 함에도 버젓이 유튜브 광고에 올라온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브베와 오닉스가 출연한 팬더TV 플랫폼 홍보 광고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은 해당 영상이 남녀의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데도 미성년자도 시청 가능한 유튜브 채널에 버젓이 광고로 나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YouTube '미카_'
실제 영상을 보면 브베와 오닉스가 처음부터 마치 굉장히 힘든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숨을 헐떡이고 혀를 날름거린다.
카메라는 이들의 표정을 그대로 클로즈업해서 담았다. 상의 역시 둘 다 입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영상이 끝날 때쯤, 풀샷이 드러나고 알고 보니 이들은 매운 불닭볶음면을 먹느라 숨을 헐떡이고 혀를 날름거리고 있었다.

YouTube '미카_'
영상을 보는 시청자 다수는 "앞부분만 보면 마치 성인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영상 속 이들의 복장과 이들이 보인 행동들이 선정적인 성인 영화를 연상케 했다는 목소리다.
이는 앞서 브베와 오닉스가 일명 '벗방(벗는 방송)' 컨셉의 영상을 올려 큰 관심을 모았다는 점과 맞물려 "선정적인 마케팅을 통해 조회 수를 올리고 이슈 몰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만 한편에서는 "유쾌한 컨셉의 영상일 뿐 비판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 "유튜브에서도 허락한 콘텐츠인데 왜 불편해하는지 모르겠다"와 같은 반론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