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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의 딸 공격에 뿔난 아빠 베컴의 반응

공갈젖꼭지를 물고 다니는 자신의 딸 하퍼(Harper, 4)에 대해 지적하는 누리꾼들에게 ‘딸바보’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단단히 뿔이 났다.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해라(think twice)"

 

공갈젖꼭지를 물고 다니는 자신의 딸 하퍼(Harper, 4)에 대해 지적하는 누리꾼들에게 '딸바보'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단단히 뿔이 났다.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데이비드 베컴이 딸 하퍼가 아직도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적한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10일 데이비드 베컴과 딸 하퍼는 미국의 한 휴양지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사진에는 올해 4살의 하퍼가 공갈젖꼭지를 입에 물고 거리를 걷는 모습도 담겨있었다.

 

이를 두고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들은 4살 하퍼가 공갈젖꼭지를 물고 있는 것이 구강구조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지적하고 나섰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도 하퍼의 모습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아빠의 교육 방법이 잘못됐거나 딸이 철이 없는 모양이다", "4살 아이가 공갈젖꼭지를 물고 거리를 다니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Via davidbeckham / Instargram

 

이런 반응에 베컴은 단단히 뿔이 났고,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베컴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냐?"며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아이의 몸이 안 좋을 때 부모는 아이가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라고 말하며 하퍼가 공갈젖꼭지를 물고 다닌 이유를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다른 부모의 자식 교육 방식을 지적하기 전에 당신들은 그런 권리가 없다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말을 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해라"며 언짢은 심기를 드러냈다.

 

그의 소신있는 발언이 담긴 해당 글은 현재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베컴과 하퍼를 지적한 몇몇 누리꾼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