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연예계 활동 중 '야구방망이'로 머리 맞아 공황장애 왔던 고은아

고은아가 과거 유튜브를 통해 폭로한 소속사의 만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방가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고은아가 방송에서 현재 소속사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과거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고은아는 동생 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과거 소속사의 만행을 털어놨다.


고은아는 "모 선배와 소속사 내에서 스캔들 소문이 났다. 스타일리스트와 영화를 보러 갔는데 누군가 '내가 남자와 영화를 보러 갔다'는 제보를 했고 회사 사람들이 영화관까지 와서 나를 잡으러 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방가네'


이어 "제 가방과 핸드폰을 뺏은 뒤 누구와 영화를 봤는지 추궁했다"며 "(소속사 대표가)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내 머리를 때렸다. 두개골이 부서질 정도의 아픔을 느꼈다. 눈이 뜬 상태에서 반 기절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고은아는 "나에게 갑자기 엎드려뻗쳐를 시켰다. 그 상태에서 야구방망이로 허벅지를 또 맞았다"며 "어머니는 사무실에서 무릎 꿇고 앉아 있었다. 아버지에게는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과거 연예계에서 일어난 일도 언급했다. 그는 모 여배우에게 시샘을 받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집단 따돌림을 받았던 일부터 시상식 당일 선배 배우가 자신의 드레스를 가로챈 일도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nt


그의 폭로는 지상파 방송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과거 겪었던 아픔을 토해냈던 것.


고은아는 "어느 날 오디션장에 가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다음에 고개를 돌려 하품을 했는데 뭔가 나를 향해 날라왔다. 큰 재떨이였다"며 "'어디 어린놈이 어른 앞에서 하품하냐'고 하더라. 피를 흘리며 밖으로 나왔고 보건소 가서 처치했다. 지금도 상처 부위엔 머리카락이 나질 않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밖에도 정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 악플 세례 등으로 공황장애가 찾아와 은퇴하려 했다는 고은아는 "지금은 유튜브로 잘 풀렸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YouTube '방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