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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MSN' 한축이었던 수아레스 내쫓는다...방출 통보

바르셀로나의 신임 감독 로날드 쿠만이 수아레스한테 방출을 통보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바르사)와 작별을 앞두고 있다. 새로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이 수아레스에게 방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함께 대회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최근 급격한 노쇠화가 걸림돌이 됐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디오 RAC1는 쿠만 감독이 수아레스를 더는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최근 수아레스한테 전화를 걸어 "새 시즌에 전력에서 제외됐으니 그만 나가달라"며 "일요일 시작될 훈련부터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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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수아레스는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다. 계약기간은 내년(2021년) 6월 30일 만료된다. 방출이 확실시되면서 수아레스의 에이전트는 구단과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에 대해서는 친정인 아약스와 미국 MLS의 인터 마이에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는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사에 둥지를 틀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주니어와 함께 MSN이라는 삼각편대를 구성, 도합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첫 시즌에만 25골 21도움을 올렸다. 완벽하게 적응한 2015-16시즌엔 혼자 59골 22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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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경기를 뛰며 198골 109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2018-19시즌부터 수아레스는 부상이 잦아지더니 급격한 노쇠화에 시달렸다. 2019-20시즌은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12년 만의 무관도 막아내지 못했다.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를 포함해 노쇠화된 선수를 대거 내보내고 리빌딩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아레스에 이어 아르투르 비달 역시 방출을 통보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