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아찔하다"···코로나 끝나면 꼭 타봐야 할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6가지

인세니티 더 라이드 / YouTube 'alexgoutti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한 스릴은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 준다.

보기만 해도 다리가 덜덜 떨린다며 놀이기구를 싫어하는 이들도 많지만, 짜릿한 쾌감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꼭 이 기사에 주목하자.

국내에도 무섭다고 소문난 놀이기구가 많이 있지만 '프로 스릴러'들에게는 지루했을 터.

더 무섭고 아찔한 스릴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한 눈으로 보기만 해도 극도의 공포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세계에서 가장 무섭다는 놀이기구 6종류다.

1. 도돈파(Dodonpa)

YouTube 'OurWorlds'

일본 도쿄 후지큐 하이랜드에 있는 도돈파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빠른 롤러코스터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라 알려졌는데 시속이 무려 172km에 달한다고.

출발 1.8초 안에 최고 속도를 내고 최대 높이 52m에 이른 다음 수직 낙하한다.

탑승 시간은 1분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스릴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2. 킹다카(KingdaKa)

YouTube 'Sharp Productions'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를 알아봤으니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높다는 롤러코스터를 알아보자.

미국 뉴저지 식스플래그스의 킹다카는 시속 205km, 높이 137m를 자랑한다.

2006년에는 기네스북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대 높이에서 수직 낙하하는데 딱 5초 걸리지만 탑승하면 너무 무서워 1초가 1시간처럼 느껴진다는 후문이다.

3. 엑스 스크림(X-Scream)

YouTube 'Go Front Row'

건물 꼭대기에서 아래로 추락하는 듯한 엄청난 놀이기구도 있다. 진정한 익스트림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래토스피어 호텔의 엑스 스크림은 높이 330m에서 시소처럼 기울어진 뒤 앞뒤로 움직인다.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시속 72km로 엄청난 속도까지 자랑한다.

놀이기구에 탑승하면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했다는 후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4. 자이언트 캐니언 스윙(Giant Canyon Swing)

YouTube 'davidjellis'

미국 콜로라도 글렌우든 케번 어드벤처 파크의 자이언트 캐니언 스윙은 절벽에 설치된 그네다.

설계자도 단 한 번밖에 탑승하지 않을 정도로 '저세상급' 공포를 자랑한다.

지상 400m 높이에 설치된 그네에 한 번에 4명씩 탑승한다. 1분간 시속 80km로 움직이는데 악조차 지르기 힘든 스릴이라고.

발아래로 펼쳐진 아찔한 절벽의 절경을 보며 숨 막히는 스릴을 즐기면 된다.

5. 인세니티 더 라이드(Insanity The Ride)

YouTube 'alexgouttin'

별명조차 무서운 인세니티 더 라이드는 '죽음의 날개'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에 있는 이 놀이기구는 포크레인처럼 생겼다.

높이 276m에서 시속 70km에 달하는 속도로 빠르게 회전한다. 손잡이를 너무 쫙 쥐어서 피가 통하지 않았다는 후기도 있을 정도다.

놀이공원 측에서는 탑승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루에 점검을 무려 5번이나 한다고 전했다.

6. 윈드 시커(Wind Seeker)

YouTube 'Sharp Productions'

캐나다 토론토 원더랜드의 윈드 시커는 원더랜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놀이기구다.

위의 놀이기구처럼 빠른 속도로 회전하거나 다소 높지 않다고 느낄 수 있으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놀이기구보다 아찔하다고.

높이 91m에서 시속 50km로 회전하는 놀이기구로 밤에 탑승하면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