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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 중국 대표팀 간다…코치직 제의 수락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중국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쇼트트랙의 '귀재'로 불린 빅토르 안(안현수)이 중국에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최근 중국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아 계약을 결정했다고 한다. 중국 빙상경기연맹은 빅토르 안에게 최고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스포츠서울은 빙상계 소식통을 인용해 빅토르 안이 중국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아 계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빙상경기연맹은 오랫동안 빅토르 안한테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가 중국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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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빙상경기연맹이 제안한 연봉은 무려 300만위안(약 5억원)으로, 최고 수준에 이른다.


최근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한국 지도자를 줄줄이 영입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을 지난해 영입했고, 각종 장비 및 트레이닝 코치까지 한국 출신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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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3관왕에 오른 전설이다. 하지만 부상, 소속 팀의 해체 등 잇따른 악재에 러시아에 귀화했다.


2014년 결혼과 함께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러시아인으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지난 4월 은퇴를 결정하고 부인 우나리(36), 딸 제인(4)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종종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