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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우승 실패하자 동료들에게 안겨 서럽게 오열하는 '비운의 2인자' 네이마르

PSG의 네이마르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한 후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YouTube 'Optus Sport'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일인자'를 꿈꿨던 네이마르의 도전이 안타까움 속에 막을 내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단 한 걸음이 모자랐던 네이마르는 서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로 PSG를 1-0으로 제압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중 홀로 바이에른 진영을 누비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Optus Sport'


경기가 끝나자마자 네이마르는 뮌헨의 알라바 품에 안겨 한참 동안 위로를 받았다.


이후 그라운드를 벗어난 네이마르는 벤치로 발걸음을 옮겨 기뻐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멍하니 쳐다봤다.


이윽고 네이마르는 서러운 눈물을 흘렸고 음바페를 비롯한 팀원들을 그런 그를 위로했다.


팀원들의 위로에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은 네이마르는 연신 눈물을 훔치며 충혈된 눈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할 뿐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Optus Sport'


네이마르에게 있어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 진정한 일인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였다.


바르셀로나 소속 당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메시에게 향했다.


그런 메시를 뛰어넘고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깜짝 이적했다.


이적 후 처음으로 찾아온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네이마르의 상심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 가는 대목이다.


92년생으로 어느새 30살의 나이를 바라보는 네이마르가 이번 아픔을 딛고 유럽 축구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ouTube 'Optus 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