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 /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이르면 내일(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바비의 규모가 지난해 역대 5위급 기록적인 강풍을 몰고 왔던 제13호 태풍 '링링'과 유사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기록적인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 시설물 파손, 정전 등의 피해를 입혔던 링링처럼 바비 역시 사람이 날아갈 정도로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바비는 오늘 밤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지나 내일 밤 9시경 서귀포 부근 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보됐다.
제8호 태풍 바비 /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이어 제주도 인근 해상을 통과하는 26일 오후부터는 최대풍속 초속 45m에 이르는 '매우 강' 수준의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강도는 중심의 10분 평균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5단계로 분류되는데, '매우 강' 수준은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아다닐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분다는 의미다.
이에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인한 수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물, 공사 현장, 옥외 간판 등 시설 관리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농작물 피해 등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13호 태풍 링링 강풍에 무너진 양철판 모습 / 뉴스1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 당시 모습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