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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4일) 새벽, 남자들 잠 못자게 할 '꿈의 무대' 챔스 결승전이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빅이어를 놓고 격돌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유럽 챔피언스리그(UCL)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내일(24일) 새벽 파리 생제르망(PSG)과 바이에른 뮌헨이 빅이어를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선수단 몸값만 1조 5,000억원에 이르는 두 구단의 경기는 벌써 많은 팬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24일(한국 시간) 새벽 PSG와 뮌헨의 2019-20시즌 UCL 결승전이 포르투갈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다.


PSG는 1950년 창단 이래 첫 결승전이고, 뮌헨은 이미 5차례(1973-74, 1974-75, 1975-76, 2000-01, 2012-13시즌) 빅이어를 들어 올린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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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레반도프스키 / GettyimagesKorea


둘의 맞대결은 유럽에서 9번째 트레블(3관왕)의 주인공을 가릴 기회이기도 하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우승했다.


PSG는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FA컵), 쿠프 드 라리그(리그컵), 트로페 데 샹피옹(수퍼컵)을 석권해 이미 미니 트레블(프랑스 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리오넬 메시(33)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공백을 잊게 한 양 팀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와 킬리앙 음바페(22)의 충돌도 기대된다.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기계'라는 별명에 걸맞게 매 경기 골을 넣었다.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4강전 쐐기 골을 포함해 9경기 15골을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 호날두의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17골)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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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음바페와 네이마르 / GettyimagesKorea


음바페와 네이마르 주니어(28)가 이끄는 PSG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에만 49개의 공격포인트(30골 19도움)를 올렸다.


19골 12도움을 올린 네이마르와 둘이 무려 80골을 합작한 것이다.


다만 UCL에서 그간 보여준 전체 전력은 뮌헨이 PSG를 조금 앞선다. 두 팀을 잘 아는 랄프 랑니크 전 라이프치히(독일) 단장도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의 뮌헨이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긴 팀은 영예는 물론, 돈방석에도 올라앉는다. 우승 상금만 1900만유로(270억원)다. 여기에 UEFA가 제공하는 TV 중계권료와 입장권 판매 수익금이 더해진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4강에서 멈췄지만, 각종 추가 수입을 더 해 1억1700만유로(1640억원)를 벌어들였다. 이 부문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