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싸움하다 경찰관까지 폭행해 유치장에 구금된 '맨유 주장' 매과이어

해리 매과이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27)가 경찰관과 난투극을 벌여 체포됐다.

21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매과이어가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패싸움에 벌였다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경찰은 "술집 밖에서 싸움을 저지하려 했으나 매과이어 일행은 경찰에게 폭언을 던지며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체포된 뒤에도 강하게 저항하고 경찰 3명을 밀치고 폭행했다"면서 "일행 중 1명은 재판에 넘겨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돈을 쥐여 주려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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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밝힌 매과이어 일행의 혐의는 공무원 폭행, 불복종, 신체 상해, 모욕, 뇌물수수 등이다.

맨유는 성명을 내고 "구단은 그리스에서 매과이어가 연루된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그와 연락이 닿았다. 매과이어는 그리스 당국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유로파리그 4강전 세비야 FC에 패한 뒤 맨유는 시즌을 마무리하고 선수단에 휴식을 부여한 상태였다.

하지만 주장 매과이어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됨에 따라 구단은 곤혹스러워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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