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 단역 배우 기 살려주려 유튜브까지 출연한 '의리남'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 영화 '비열한 거리'로 인연을 맺은 단역 배우의 유튜브에 출연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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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버거형'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화 '비열한 거리'를 통해 맺은 인연은 14년 뒤에도 황금처럼 빛났다.
지난 20일 배우 출신 유튜버 버거형(배우 박효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나왔다 브라더 조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얼마 전 조인성은 라이브 방송 중인 버거형 채널에 방문해 시청자를 설레게 한 바 있다.
당시 실시간 통화까지 진행한 그는 "예고 없이 놀러 갈게"라는 말을 남기면서 버거형을 기약 없는 희망고문에 빠뜨렸다.
YouTube '버거형'
그러나 정확이 10일이 지난 뒤 조인성은 다시 한번 버거형의 라이브 방송에 접속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인성이 택시비까지 제공하면서 만남을 제안하자 버거형은 한달음에 산속을 벗어나 조인성이 있는 시내로 달려갔다.
방송 내내 조인성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버거형은 실제로 그를 마주하자 입을 떡 벌리면서 작아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인근 카페로 이동했고 유튜브에서는 전례 없던 조인성 게스트 출연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YouTube '버거형'
본인의 방송에 깜짝 출연한 '절친' 조인성에게 버거형은 유튜버들의 고정 멘트인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를 대신해 주길 부탁했다.
이에 조인성은 '쌍 따봉', '하트' 등 다양한 포즈를 아낌없이 방출하면서 버거형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함께 유튜브 활동을 하자는 버거형의 제안에 "(서로) 단가가 안 맞는다"라는 농담을 던져 누리꾼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두 사람은 2006년 개봉한 영화 '비열한 거리'를 계기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조인성은 버거형의 결혼식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버거형'
영화 '비열한 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