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생후 한 달 되더니 엄마랑 똑 닮아진 에버랜드 아기 판다 공주님 근황

생후 한 달 된 자이언트 판다 공주님의 폭풍 성장, 반가운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witheverland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자이언트 판다'가 국내에서 자연 번식에 처음으로 성공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기 판다. 녀석의 반가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에버랜드 아기 판다 다이어리에는 판다 아빠 강철원 사육사가 올린 글이 올라왔다.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 월드 공주님은 여전히 하루 대부분을 엄마 품에서 잠을 자며 쑥쑥 크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itheverland


지난 7월 20일 아기 판다는 세상에 나왔다. 내 유일의 판다 한 쌍 암컷 아이바오(만 7세)와 수컷 러바오(만 8세)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다.


아직 털이 자라지 않아 자이언트 판다로는 보이지 않았던 녀석은 한 달 사이 하얀 털이 자라고 검은 눈 반점이 생겼다.


태어날 당시 197g에 16.5cm였던 판다는 932g에 24.4cm로 폭풍 성장했다고.


강철원 사육사는 "자이언트 판다는 앞으로 성체가 될 때까지 몸무게가 갓 태어났을 때와 대비해 무려 800~1,000배까지도 자란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itheverland


강철원 사육사는 엄마 아이바오가 아기를 한쪽 팔로 안고 나머지 한쪽으로 식사를 하는 멋진 육아 내공을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보통 생후 한 달쯤 되면 아기들을 품에서 내려놓는 연습을 하기 시작해 곧 아이바오 또한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싶다며 말이다.


제법 포동포동 살이 올라 '뚠뚠이' 뱃살을 자랑하기 시작하는 아기 판다. 녀석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길 바라본다.


한편 에버랜드 측은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판다 월드 내부에 특별 거처를 마련했다. 또 아기의 건강을 위해 당분간 일반인들에게는 아기 판다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ithever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