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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실종된 오빠가 방 청소 도중 '백골'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갑자기 사라져 실종신고까지 오빠가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도어락'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4년 전 감쪽같이 사라진 오빠가 방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되는 일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나고야 TV(Nagoya TV)'는 아이치현 북부의 가스가이시(春日井市)의 한 주택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스에나가(末永, 69)는 최근 방을 청소하다 오빠 스에나가 스미오(末永寿美男, 71)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4년 전인 지난 2016년 스에나가는 오빠가 1년 넘게 집에 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agoya TV


이후 오빠를 찾지 못하자 그녀는 오빠가 다른 곳에서 지내는 줄 알고 그가 쓰던 방을 비워둔 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남동생이 집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오빠의 방을 처음으로 치웠고 그곳에서 시신을 발견하게 됐다.


발견된 시신은 방 안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이미 백골 상태가 진행된 모습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스에나가는 처음 백골을 발견하고 오빠라고 짐작조차 하지 못한 채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곰곰이 기억을 되짚어 오빠일 수도 있겠다고 짐작해 관련 내용을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스에나가의 진술을 토대로 발견된 시신에 대한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살인 여부에 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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