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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도' 폭염에도 방역복 입고 수백명씩 몰려든 시민들 진료해주는 코로나 의료진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현장의 의료진들은 폭염 속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인사이트서울 성북구 구립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서울 소재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진단검사 수요 또한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 지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선 상황.


때문에 관할 보건소인 성북구 구립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는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기에 최고 기온 38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까지 겹쳐 현장에 투입된 의료진들은 말 그대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인사이트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내 선별진료소 / 뉴스1


인사이트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 뉴스1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나는 날씨에 통풍이 잘 안 되는 무거운 방호복까지 착용한 의료진들의 고통은 상상 이상이다.


이처럼 더위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료진들 몸 크게 상할까 봐 걱정된다", "과로로 탈진하는 의료진들 많이 나올 것 같다" 면서 이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댓글들을 남겼다.


한편 18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된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서울 성북구 구립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