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안철수 "문재인 정권, 지지층 노예처럼 부리는 조폭정권"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가 지난 17일 정부를 향해 "'조폭 문화적'으로 생각하며 행동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불행하게도 정부·여당은 이념과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조폭 문화적'으로 생각하며 행동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오늘(18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문정부는 지지율과 선거 승리를 위해 불어난 나랏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긴다는 점에서 패륜적"이라고 비판하며 "국가 운영 모든 판단 기준이 '우리 편이냐 아니냐'이기 때문에 조폭 정권이라 부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정부와 친문 주류 세력들은 골수 지지층을 노예처럼 부리면서 상대 진영 압박에 이용하고 '양념' 등의 표현으로 미화하면서 이들을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한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지지층이 노예 상태라는 거냐는 질문에 안 대표는 "국민이 어떤 정치 세력을 지지할 때는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해주길 원해서다. 그런데 현 정권에선 정반대 현상이 벌어진다"라며 "주인이 돼야 할 사람들이 노예가 된 것을 깨닫지 못하고 문재인 정권의 이익을 위해 동원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또 "과거와 현재, 때와 장소에 따라 언행이 180도 달라지니 국가와 사회 전체가 정신병을 강요당하는 상황이다"라며 "이들의 행태가 멀쩡한 정신으로 납득될 수 있겠나?"라고 덧붙여 비판했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이날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의 대담 영상에서 현 정부를 '조폭 문화'로 규정한 바 있다.


그는 "정부여당이 이념과 가치보다 조폭문화적으로 행동하는 게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 시즌 2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무엇을 해도 지지하는 콘크리트 지지율이 있다. 그 지지율 상당 부분이 (문 대통령을) 노 전 대통령의 아우라를 씌워서 보고 있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철학 자체가 다르다"라고 단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