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년 전 지진 유해서 ‘아이 끌어안은 엄마’ 발견
최근 4천년 전 지진의 위험 속에서 아이를 품 안에 꼭 안은 채 땅 속에 묻힌 어머니의 유해가 발견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via Chinanews
최근 4천년 전 지진의 위험 속에서 아이를 품 안에 꼭 안은 채 땅 속에 묻힌 어머니의 유해가 발견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지난 8일 중국 차이나 뉴스 등 현지 언론은 발굴 된 유해가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전했다.
사진은 그 당시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줬다.
아이를 품에 안고 몸을 웅크린 채 온 몸으로 잔해들을 막아내려했던 어머니의 절규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면이다.
via Chinanews.com
해당 유골이 묻힌 곳은 중국 북서부 칭하이(Qinghai) 성에 위치한 '라지아(Lajia) 유적지'다.
이 곳은 기원전 1600년 경부터 2200년 경 중국 간쑤성 중심으로 발달한 치자문화(Qijia culture)가 성행한 곳이다.
1920 년대에 중국 문명과 초기 청동기 문화 발달의 근원을 알 수 있어 고고학적으로 주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모성애가 가슴 깊이 느껴진다"며 생각에 잠겼다.
最震撼母愛!4000年前地震現場:母護子雙雙身亡青海喇家遺址博物館,距今約4000年的一場地震現場被考古學家挖掘,並完整地保留了下來:在災難來臨的瞬間,一位母親將孩子護在懷裡,緊緊相擁……母愛被永恆定格,穿越時空,令人動容!
Posted by CCTV 中文 on 2015년 8월 8일 토요일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