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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바르셀로나 몸담은 메시, 2대8로 탈탈 털린 팀 보고 현타와 이적 결심했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 구단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2대8로 참패한 직후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남은 계약 기간이 10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현지 기자 마르셀루 베클러는 메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보도했다.


베클러는 지난 2017년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최초로 보도했던 기자로, 바르셀로나와 관련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뮌헨전 전반전 끝난 후 라커룸에 앉아있는 메시 / 마르카 


베클러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당장이라도 팀을 떠날 생각이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인 메시는 지난 15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대8 참패를 당한 이후로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결별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 종료가 임박할 때마다 메시의 이적설은 항상 나왔다.


다만 이번 이적설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문제점이 명백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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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주축 선수 리빌딩 실패, 무능한 보드진 등 구단 내·외부의 여러 문제가 맞물리면서 바르셀로나의 하락세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이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원하는 맨체스터 시티가 메시 영입을 원한다고 줄지어 보도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메시의 최고 전성기 시절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어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자본이 투입된 이탈리아의 인터밀란도 메시 영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다만 인터밀란은 메시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을 때 영입해 장기 계약하는 것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해 16년간 원클럽맨으로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731경기를 뛰며 634골 285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