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두 손가락만 사용해 격투기 선수를 K.O. 시켰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링 위에 선 스턴트맨 조나단 굿윈(Jonathan Goodwin)이 격투기 선수를 과격한 몸싸움 없이 한 방에 날려 보내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조나단은 '두 손가락 공격'을 선보이기에 앞서 그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주먹을 이용하는 대신 좀 더 좁은 면적인 손가락에 그 힘을 집중시키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어 조나단은 "명치를 정확히 가격당할 시 작은 총상에도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정말 괜찮나,싫으면 지금 관둬도 된다"고 격투기 선수에 포기할 것을 권해보지만 조나단 앞에 선 격투기 선수는 여유만만한 미소까지 띄어 보인다.

via Daredevil Media Inc /Youtube

곧이어 조나단은 오른 손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으로 격투기 선수의 가슴을 정확히 가격하고 건장하고 다부진 체격의 격투기 선수는 가슴을 붙잡은 채 아무 소리도 못하고 즉시 바닥으로 쓰러진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고 구급대가 급히 링 위로 올라가 격투기 선수의 상태를 살핀다. 수없이 많은 경기에서 격투를 해온 프로급 선수가 손가락 두 개에 무참히 당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한 남성은 "심하게 두들겨 맞아본 적도 있고 총에 맞아본 적도 있지만 손가락 두 개에 저렇게 쓰러지는 건 처음본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정신을 되찾은 격투기 선수는 "전속력으로 달려오던 트럭에 치이는 것 같았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라며 아찔했던 당시의 기분을 전했다. 

via Daredevil Media Inc /Youtube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