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소녀 납치해 공동 묘지서 성폭행한 남자
장난감 총으로 19살 된 소녀를 위협해 공동묘지서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via Google, West Midlands Police
19살 된 소녀를 공동묘지로 끌고가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마이클 웨어(Michael ware, 23)는 킹스 노턴(Kings Norton) 기차 역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19세 소녀의 뒤를 밟았다.
이상한 느낌에 발걸음을 재촉하던 소녀는 눈 앞에는 총을 겨누고 있는 남성이 나타나자 얼굴이 사색이 됐다.
그는 겁에 질린 소녀에게 '비명을 지르면 총을 쏴버릴 것'이라고 협박한 뒤 그녀를 어디론가 끌고 갔다.
끔찍하게도 그가 향한 곳은 영국 웨스트미들랜드 주 버밍엄(Birmingham) 근처에 있는 킹스 노턴 공동묘지(Kings Norton Cemetery)였다.
벽 쪽으로 끌고간 그는 소녀에게 옷을 벗게 한 뒤 매몰차게 강간했다.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목숨을 걸고 완강하게 저항했다. 소녀는 남성이 방아쇠를 당길 수 있었음에도 자신을 쏘지 않자 그가 가짜 총을 갖고 있다고 짐작했다.
난투극 끝에 소녀는 필사적으로 도망을 쳤고 즉시 경찰을 불러 극적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공동묘지 현장에서 그의 휴대폰을 발견한 경찰은 이틀 후 그를 체포했다. 발견 당시 남성은 8인치의 부엌칼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버밍엄 크라운 법원에서 그는 성폭행, 강간, 모조 총기 및 칼 등을 소지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15년간 투옥생활을 하게 됐다.
한편, 피해를 입은 소녀는 남성에게 당한 이후 씻어낼 수 없는 충격을 받고 힘들어 하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