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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일 vs 대도서관" 팬들의 방송 테러 이후 격하게 싸우는 두 크리에이터 상황

크리에이터 신태일과 대도서관이 팬들의 방송 테러 때문에 설전을 벌였다.

인사이트YouTube '대도서관TV (buzzbean1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신태일과 대도서관이 서로를 공개 저격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 싸움의 시작은 신태일의 팬들 때문에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태일은 팬들에게 어떤 언질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두 크리에이터의 싸움은 '고소'를 언급할 정도로 극에 달한 상태로 알려진다. 


지난 14일 유튜버 대도서관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이 한참 진행되던 시점에 몇몇 시청자들이 방송에 들어왔다.


이들은 채팅창에 "ㅌㅇㅇ"(태일업), "ㄱㅈㅇ"(갑질업)을 치며, 신태일을 언급했다. 이유 없는 방송 테러에 대도서관은 당황스러워했다. 


인사이트YouTube '대도서관TV (buzzbean11)'


인사이트YouTube '대디유튜브'


잠시 후 상황을 파악한 대도서관은 채팅을 치는 시청자들을 향해 "신태일이 내 방송을 테러하라고 시킨 거냐?"라며 화를 냈다.  


이어 대도서관은 "버러지 같은 게 기어오른다" 등 욕설이 섞인 말을 뱉으며 불쾌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대도서관이 이런 격한 반응을 보인 이유는 신태일 팬들의 채팅 테러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대도서관은 지난 12일 방송에서도 신태일 팬들에게 방송 테러를 당했다. 


당시 신태일 팬들은 대도서관의 방송에 들어와 "ㅌㅇㅇ"을 외쳤다. 당시 대도서관은 당황했지만, 웃어 보이며 능숙하게 상황을 피해갔다. 하지만 이틀 만에 채팅 테러가 다시 시작되면서 이렇게 반응한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신태일'


그러나 신태일은 자신이 지시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방송 테러는 일부 팬들이 독단으로 벌인 행동이다.


신태일은 "나는 진짜 몰랐던 일이다. 팬들이 한 행동인데 왜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내가 시켰다고 단정 짓냐"며 분노했다.


감정이 격해진 신태일은 욕설을 섞어가며 대도서관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신태일은 "그 BJ에 그 팬이다? '내 팬이 한 짓이니 내가 욕먹어야 한다'는 논리가 말이 되냐"고 호소했다.


인사이트YouTube '대도서관TV (buzzbean11)'


이어 대도서관이 유튜브 관계자에게 언질을 해 자신의 채널이 삭제됐다는 주장까지 폈다. 대도서관이 압력을 넣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날아갔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대도서관은 채널을 없앨 거라면 자신보다 구독자가 많은 채널을 없애는 게 낫지 신태일의 채널을 신경 쓸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둘의 싸움은 점점 깊어져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퍼져나갔다. 결국 두 크리에이터 입에서 '고소'라는 단어가 나오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다만 아직 추가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