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문복희 먹토 의혹에 실제 5년간 먹토한 누리꾼이 밝힌 '부작용'과 '신체 변화'

문복희를 둘러싼 먹토 논란에 5년간 먹토를 해왔던 한 누리꾼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먹방 유튜버 문복희가 '먹뱉'에 이어 '먹토' 논란까지 터져 나오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해당 의혹을 두고 팬들은 영상 속 문복희의 얼굴은 '먹토'를 하는 얼굴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5년간 먹토를 해왔다는 한 누리꾼은 팬들과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복희 논란에 대해 먹토 해본 사람으로서 알려드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5년간 체중 유지 및 강박증으로 먹토를 해왔다.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먹토가 정신병이고 섭식장애라는 것을 인지하고 고쳐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먼저 A씨는 "먹토를 하면 눈물과 콧물이 나와 화장이 망가지게 된다"는 팬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A씨는 먹토에 적응한 사람은 눈물 콧물이 나오지 않고 토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음식을 양껏 먹고, 음료나 물을 마시고 나서 식도와 명치에 힘을 주면 토가 쉽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가락조차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방법으로 5년간 먹토를 해왔지만, 그 누구도 그가 토한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오히려 친구들은 살이 안 찐다며 신기해했다고 한다.


또 A씨는 먹토의 치명적인 부작용도 설명했다. 그는 "먹토를 하면 턱 아래쪽과 얼굴이 붓는다"라며 "몸은 점점 말라갔지만, 얼굴은 전보다 못생겨졌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입술색이 다르다고 주장한 부분 / YouTube '전국진TV - 주작감별사'


그러면서 "문복희 영상을 보면서 몸은 말랐지만, '턱 밑에 살이 많다'고 생각했었다"며 "먹토 때문일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문복희는 유튜버 '주작감별사'에 의해 "먹토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받았다. 주작감별사는 특정 편집점 전후로 문복희의 입술색이 달라진다며 이런 의혹을 제기했다.


주작감별사는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지만 문복희 측은 이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있다. 문복희는 뒷광고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린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팬들은 "먹토 의혹은 대응할 필요 없다"라고 반응하고 있으며, 의혹 제기에 동감하는 이들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빨리 감기' 하지 않은 풀 영상을 공개하면 해결되니 부디 공개하달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먹토를 반복하면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섭식장애는 생리불순이나 골다공증, 난임 등을 유발한다. 이 밖에도 하악변형 치아·식도 손상도 올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