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수요일(19일) 오후 6시부터 PC방 '코로나 고위험시설' 지정된다"
방역대책본부가 PC방을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기로 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PC방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고위험시설'로 지정된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늘(15일) 기준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업종은 12곳.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격렬한 GX류),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300인 이상),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뷔페 등이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 해당 시설은 출입자 명부 관리 및 작성,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도 도입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으면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라면서 "2주간의 위험도를 평가해 추가적인 방역강화 여부를 판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8월 19일부터 방역수칙 의무화조치를 시행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