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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수 3억뷰 '갓세븐' 뮤직비디오 똑같이 표절한 나이지리아 유명 가수

얼마 전 나이지리아의 한 가수가 발표한 신곡의 뮤직비디오가 갓세븐의 '딱 좋아'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좌) YouTube 'Naira Marley', (우) YouTube 'JYP Entertainmen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K-POP의 인기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해외 팬들은 한국 아이돌들의 음악과 패션에 열광하고 있으며 케이팝은 이제 전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나이지리아 출신의 한 가수가 발표한 신곡 뮤직비디오가 그룹 갓세븐(GOT7)이 지난 2015년 발표한 '딱 좋아(Just right)'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K팝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Nación Rex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라이타(Lyta)의 신곡 'Hold Me down' 뮤직비디오의 표절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좌) YouTube 'Naira Marley', (우) YouTube 'JYP Entertainment'


공개된 라이타의 뮤직비디오는 갓세븐 '딱 좋아' 뮤직비디오와 매우 흡사했다. 우선 세트부터가 '딱 좋아' 뮤직비디오 세트의 분위기와 매우 유사하다.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하던 여자 주인공이 갑자기 흔들거리기 시작한 화장대 서랍을 여는 장면, 쿠션팩트 위에서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딱 좋아' 뮤직비디오 오프닝과 똑같았다.


그뿐만 아니라 반대편 책상에 있던 시리얼 박스 앞에서 가수들이 나와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 역시 '딱 좋아' 뮤직비디오에서 갓세븐 멤버들이 미니어처 인형들로 등장해 안무와 노래를 하는 장면과 일치한다.


그 외에도 시리얼이 든 그릇 속에서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나 얼룩말 인형 위에 앉아있는 가수와 여주인공이 손가락으로 교감하는 장면은 갓세븐 뮤직비디오의 장면을 그대로 베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좌) YouTube 'Naira Marley', (우) YouTube 'JYP Entertainment'


인사이트(상) YouTube 'Naira Marley', (하) YouTube 'JYP Entertainment'


해당 뮤직비디오의 전반적인 콘셉트 역시 자신감이 떨어진 여자주인공을 미니어처 인형을 분한 갓세븐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며 위로해준다는 '딱 좋아'의 뮤직비디오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왔다.


지난 13일 공개된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갓세븐 뮤직비디오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팬들은 "몇몇 장면을 베낀 것이 아니라 아예 그냥 통째로 뮤직비디오를 베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Lyta는 아직 표절 의혹에 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갓세븐의 '딱 좋아' 뮤직비디오는 지난 1월 유튜브에서 3억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인기를 누린 갓세븐의 히트곡 중 하나다.


YouTube 'Naira Mar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