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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뮌헨에 '4골' 내준 후 라커룸서 '멘붕'온 바르셀로나 메시의 표정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전반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찍힌 메시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fcbayer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침몰했다. 


스코어가 충격적이다. 바르셀로나는 2골을 넣는 동안 8골을 내줬다. 


이런 가운데 전반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찍힌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주장 리오날 메시의 라커룸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마르카


해당 매체는 사진을 메시와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전반전을 1-4 열세로 마친 뒤 라커룸에서 낙담한 표정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에서 메시는 의자에 앉아 팔을 늘어뜨린 채 상실감에 젖어 있는 표정이다.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보인다. 


옆에 서 있던 슈테겐도 허리에 팔을 올리고 멍하니 서 있다. 


안타깝게도 이날 경기 후반전도 전반전과 다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후반 12분 한 골을 따라잡었으나 뮌헨의 요슈아 킴미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필리페 쿠티뉴(2골)에게 연이은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8-2로 패배한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챔스에서의 암울한 역사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5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은커녕 결승전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올해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라리가 우승까지 내주며 안타까운 시즌을 보냈다. 


이에 따라 메시는 2006-2007 시즌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됐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한 경기에서 8골을 내주고 패배한 경기는 1946년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서 세비야 FC에 0-8 패배를 당한 후 7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