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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나 물에 떠내려가는 '새끼' 구하려고 목숨 걸고 불어난 강물에 뛰어든 어미 개

홍수로 물에 떠내려가는 새끼를 구하기 위해 한달음에 강물로 뛰어든 엄마 강아지의 영상이 공개돼 많은 사람을 울리고 있다.

인사이트腾讯首页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사람만큼이나 동물들도 위대한 모성애를 가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위대한 모성애를 보여준 강아지의 이야기가 공개돼 많은 사람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텐센트는 홍수로 물에 떠내려가는 새끼를 구하려고 한달음에 강물로 뛰어든 어미 개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쓰촨성의 강가에서 촬영됐다. 이 강가에는 이제 막 눈을 뜨기 시작한 아기 강아지 네 마리를 키우는 떠돌이 개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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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과 경찰들은 강의 수위가 높아지자 어미 개와 아기 강아지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그런데 갑자기 새끼들을 돌보던 어미 개가 안절부절 불안해하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더니 갑자기 다시 불어난 강물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지켜보던 주민들과 경찰은 강아지가 다시 강물로 뛰어들려고 하자 깜짝 놀라 녀석을 붙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어미 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원래 자신과 새끼들이 있던 곳으로 계속 내달리기 시작했다. 경찰관이 뒤를 쫓았지만 이미 녀석은 강물에 몸을 던진 상태였다.


사람들은 녀석이 혹시나 물살에 떠밀려 갈까 봐 노심초사하며 이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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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마을주민들과 경찰관은 녀석이 다시 강물에 몸을 던진 이유를 깨닫고는 크게 감동했다.


어미 개가 불어난 강물에 몸을 던졌던 이유는 구조될 때 미처 데리고 오지 못했던 아기 강아지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어미 개는 아기 강아지를 입에 물고 무사히 다른 강아지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마음 졸이며 지켜보던 마을 주민들은 그제야 안도하며 감동의 박수를 치기도 했다.


구조된 어미 개와 아기 강아지들을 얼마 후 한 가정에 입양돼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끝까지 자신의 아기를 포기하지 않은 어미 개의 위대한 모성애에 크게 감동한 반응과 녀석들이 좋은 가정에 입양됐다는 소식에 앞으로 행복하고 편안한 날들만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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