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수도권, 코로나 대규모 집단 유행 번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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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 방역당국이 최근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과 관련해 "통제가 될지, 통제 범위를 넘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해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연휴 기간 모임 및 집회 등을 자제해달라고 14일 촉구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서울·경기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비율도 13% 넘게 나타나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국내 코로나19 기초감염재생산지수(Ro·감염자 1명이 일으키는 2차 감염자 숫자)는 1.31이다. 재생산지수는 1 이하로 떨어져야 확산 숫자가 줄어드는, 방역망 내 관리가 된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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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만 하더라도 1이 넘지 않았지만, 이번주 들어 수도권 지역 내 교회 발 확산이 크게 퍼지면서 다시 1을 넘어선 것이다.


정 본부장은 "무증상·경증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져 교회·방문판매·소모임을 통해 집단 발병하고, 학교·어린이집·직장·시장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15일부터 시작하는 연휴, 대규모 도심 집회 등으로 대규모로 증폭될 수 있는 그런 절박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지고 거리두기 참여 강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큰 위험의 신호로 인식하고 있다'며 "수도권 유행을 꺾고 개인과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이번 연휴에는 종교행사는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대규모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집회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떤 형태로든지 사람 간의 모임은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족·지인 간의 식사나 회의 등의 모임도 최소화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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