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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방에서 '콘돔' 발견하자 동생 만들어 달라며(?) 손에 꼭 쥐고 안 돌려주는 꼬마

영국에서 엄마 가방에서 발견한 피임 기구인 콘돔 뭉치를 발견한 꼬마가 두 손에 꼭 쥔 채 돌려주지 않는 모습이 미소를 부른다.

인사이트Maisey Davison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엄마 가방에서 콘돔 뭉치를 발견한 아기는 두 손에 꼭 쥔 채 '아니오'만 연신 내뱉었다.


아직 너무 어려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지 모를테지만 엄마의 손을 뿌리치고 앙칼진 표정까지 지어보이는 모습이 동생을 갖고 싶어 하는 듯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Metro)'에는 콘돔 뭉치를 손에 꼭 쥐고서 돌려주지 않는 영국의 한 꼬마 소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잉글랜드 체스터에 사는 메이시 데이비슨 (Maisey Davison, 20)은 얼마 전 병원에서 피임약을 처방받으면서 무료 콘돔을 받아 핸드백에 넣어뒀다.


콘돔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Maisey Davison


그러던 어느날 19개월 된 딸 이사벨라(Isabella)가 엄마의 가방을 뒤적이다 문제의 콘돔 봉투를 발견했다.


이사벨라는 손에 쥐어진 종이봉투를 찢고서 분홍색 콘돔을 양손에 움켜쥐었다. 무언가 불만에 가득 찬 표정과 함께 말이다.


메이시가 딸에게 돌려달라고 손을 내밀자 이사벨라는 '아니오'라고 연신 대답하며 콘돔을 더욱 꼭 쥐었다. 콘돔을 뺏으려고 하자 이사벨라는 몸을 돌려가며 저항했다.


엄마가 재촉할수록 이사벨라는 두 눈썹을 찡그리고 입술을 앙다물며 앙칼진 표정까지 지어 보였다. 딸 아이의 황당하지만 귀여운 모습에 메이시는 영상을 남긴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aisey Davison


작은 손아귀에서 떨어진 콘돔 뭉치를 메이시가 치우려고 하자 손을 뻗어 품 안에 쓸어 담으며 끝까지 저항하는 귀여운 모습이 이어졌다.


이후 메이시는 해당 영상을 올리며 장난감으로 딸을 어르고 달랜 끝에 모든 콘돔 뭉치를 무사히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직후 3만 7천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개월 아기의 세상 단호한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의 직감이란 무섭다~", "동생 갖고 싶은가보다 너무 귀여워", "아기한테 쫄기는 처음이다 심장 아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Maisey Davison


Maisey Dav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