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걸음걸이 현저히 느려져 '건강 이상설' 제기된 일본 아베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걸음걸이가 현저히 느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총리의 걸음걸이가 변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일본 TBS는 지난 4월 이후 아베 총리의 걸음걸이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4월 관저의 현관문부터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는 데까지 평균 18.24초를 기록했다.


하지만 8월, 아베 총리는 같은 거리를 20.83초 동안 걸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BS


TBS는 아베 총리의 걸음걸이가 지난 4월에 비해 2.59초가 길어져 건강 이상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13일에는 같은 거리를 걷는 시간을 재보니 23초가 걸렸다. 걷는 모습도 매우 피곤해 보였다.


앞서 지난 4일 발간된 사진주간지 플래쉬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6일 집무실에서 피를 토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주간지는 총리 관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뿐만 아니라 위 상태도 나빠져 식욕이 부진하고 먹어도 설사를 하는 등 체력과 기력이 상실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TBS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4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내가 연일 만났는데 (총리는) 담담하게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을 해명했다.


그런데도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그가 2007년 1차 집권 당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등으로 전격 사임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문제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13일 일본 도쿄신문에 따르면 세계 주요 6개국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아베 총리는 자국민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매우 못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YouTube 'T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