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1번 확진자, 부산 가서 카페·코노·식당 다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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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1·62번째 확진자 동선이 13일 공개됐다.

시에 따르면 61번(31·남·회사원)은 10일 발열과 오한, 가래 증세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12일 오후 3시 코로나19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61번은 7월30일과 31일, 지난 6일 3차례 서울을, 4일과 8일에는 부산을 각각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서울과 부산 방문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61번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는 현재까지 61명을 파악됐으며, 이 중 16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 나머지 45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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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번(13·천곡중2)은 사촌 형부인 61번과 9일 저녁 8시30분부터 10시까지 북구 소재 모 동전노래연습장을 함께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62번의 가족은 부모와 여동생 등 3명으로, 아버지는 해외출장 중이며 어머니와 동생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62번이 미술학원과 태권도, 교습소 등 학원 3곳을 다니면서 인근 학생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접촉학생들이 파악되는대로 검체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62번의 접촉자들이 최소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빠른시간 내 접촉자들을 파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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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에 따른 추가 방역 및 심층역학조사에 착수, 추가 접촉자와 동선이 확인되는대로 공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