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받은 롯데리아 점장의 남편, 자가격리 없이 계속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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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롯데리아 점장 모임'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점장의 남편이 롯데GRS 직원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는 아내의 확진에도 자가격리 없이 출근을 계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지만, 잠복기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2일 머니S에 따르면 롯데리아 종각역점 점장의 남편 A씨는 타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롯데GRS 직원으로,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일한 지점 근무자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정상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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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코로나19 잠복기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사측에서 안일하게 근무에 투입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코로나19의 잠복기는 1~14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해외 입국자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필수로 진행한다.


따라서 밀접접촉자인 A씨 역시 점장 모임이 있던 6일부터 14일 뒤인 최소 20일까지는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롯데GRS 측은 매뉴얼대로 대응했다며 해명에 나섰다. 사측은 "질본에서 나온 지침대로 선제적 대응을 했다"며 "확진자 나온 점포와 부점장, 아르바이트생 등을 포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가족과 관계자 모두 음성으로 나온 상황"이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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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회사 측은 점장 회의와 관련된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사측은 "지점마다 상황은 다른데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는 대면 회의는 지양하자는 분위기였다"면서도 "회의가 끝난 뒤 개인적인 친목 도모를 한 것에 대해서까진 회사가 따로 지침을 내린 부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종각역 점장은 광진구에서 타 직원들과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종각역 점장을 포함해 총 19명이다.


이들은 1차 회식을 한 뒤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으로 자리를 옮겨 2차까지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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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임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7명이다. 여기에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까지 포함하면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들이 장시간 모임을 가지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감염 위험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와 광진구 등 자치구는 당시 모임에 참석한 인원, 접촉자, 의심증상자 등 정확한 규모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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